제자들의 아침 묵상

10월 19일-(욥기32장) 겸손하고 따뜻한 말을 하는 사람이 되자

Author
Happy Virus
Date
2018-10-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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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욥이 끝내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므로, 이 세 사람은 욥을 설득하려고 하던 노력을 그만두었다.
2 욥이 이렇게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잘못을 하나님께 돌리므로, 옆에 서서 듣기만 하던 엘리후라는 사람은, 듣다 못하여 분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화를 냈다. 엘리후는 람 족속에 속하는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이다.
3 엘리후는 또 욥의 세 친구에게도 화를 냈다. 그 세 친구는 욥을 정죄하려고만 했지, 욥이 하는 말에 변변한 대답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4 그들 가운데서 엘리후가 가장 젊은 사람이므로, 그는 다른 사람들이 말을 끝낼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였다.
5 그런데 그 세 사람이 모두 욥에게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으므로, 그는 화가 났다.
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말하였다.
7 나는 듣기만 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오래 사신 분들은 살아오신 것만큼 지혜도 쌓으셨으니까, 세 분들께서만 말씀하시도록 하려고 생각하였습니다.
8 그러나 깨닫고 보니, 사람에게 슬기를 주는 것은 사람 안에 있는 영 곧 전능하신 분의 입김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9 사람은 나이가 많아진다고 지혜로워지는 것이 아니며, 나이를 많이 먹는다고 시비를 더 잘 가리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10 그래서 나도, 생각하는 바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내가 하는 말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11 세 분이 말씀하시는 동안에, 나는 참으며 듣기만 하였습니다. 세 분이 지혜로운 말씀을 찾으시는 동안에, 나는 줄곧 기다렸습니다.
12 나는 세 분이 하시는 말씀을 주의 깊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세 분께서는 어느 한 분도, 욥 어른의 말을 반증하거나 어른의 말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셨습니다.
13 그러고서도 어떻게 지혜를 발견했다고 주장하실 수 있으십니까? 세 분께서 이 일에 실패하셨으니, 내가 이제 욥 어른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대답을 들으시도록 하겠습니다.
14 욥 어른이 나에게 직접 말을 걸어온 것이 아니므로, 나는 세 분께서 말씀하신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욥 어른께 대답하겠습니다.
15 욥 어른께서는 들으십시오. 세 분 친구가 놀라서 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분들은 어른께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합니다.
16 그런데도 내가 그들이 입을 다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이제 그들은 할 말도 없으면서, 그냥 서 있기만 합니다.
17 그럴 수 없습니다. 이제는 내가 대답하겠습니다. 내가 생각한 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8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고, 말을 참을 수도 없습니다.
19 말할 기회를 얻지 못하면, 새 술이 가득 담긴 포도주 부대가 터지듯이, 내 가슴이 터져 버릴 것 같습니다.
20 참을 수 없습니다. 말을 해야 하겠습니다.
21 이 논쟁에서 어느 누구 편을 들 생각은 없습니다. 또 누구에게 듣기 좋은 말로 아첨할 생각도 없습니다.
22 본래 나는 아첨할 줄도 모르지만, 나를 지으신 분이 지체하지 않고 나를 데려가실까 두려워서도, 그럴 수는 없습니다.
겸손하고 따뜻한 말을 하는 사람이 되자
오늘본문에서는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 엘리후가 등장합니다. 그는 욥이나 그의 친구들보다 훨씬더 젊은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장유유서를 따지는 우리의 문화가 근동지역의 문화에서 그는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다른 모든 사람들이 이야기를 마칠 때까지 인내심있게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반박하면서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하는 욥이나, 무조건 욥을 정죄하는 욥의 친구들이나, 그냥 지켜보고만 있기는 어려웠던가 봅니다.

엘리후의 본격적인 반박은 33장부터 시작되지만, 오늘 말씀 속에서 우리는 엘리후가 어떤 사람인지를 대략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그는 상당히 인내심이 있는 사람이었던 것같습니다. 32장까지 오도록 욥과 세 친구들의 대화를 침묵하며 지켜보았기 때문입니다. 또 한편으로 그는 용기와 정의감도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욥이 의로움을 주장하는 부분에서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없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또, 그는 생각을 속으로만 담고있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같습니다. 그의 가슴은 봉한 포도주 같고 새 가죽 부대가 터지는 것같다고 했습니다.

엘리후의 등장으로 이제 이야기는 더욱 치밀하고 정교해져가면서 상당히 흥미로와집니다. 그러나, 그 또한 인간일 뿐, 모든 것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엘리후같이 옆에서 훈수를 두는 사람이 뭔가 정답을 줄 것같았지만, 그 또한 인간이기는 마찬가지였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옆에서 말하기는 쉽지만, 그 말 또한 사람의 말이며, 그 어떤 사람도 그러한 말에 대한 충분한 자격을 갖춘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항상 겸손한 마음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하는 이유입니다.

주님, 지혜로운 충고의 말로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되, 결코 교만하거나 자고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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