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의 아침 묵상

10월8일-(욥기22장)너무 맞는 말이지만, 너무 공감이 안되는 말들

Author
Happy Virus
Date
2018-10-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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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바스의 세 번째 발언]
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였다.
2 사람이 하나님께 무슨 유익을 끼쳐드릴 수 있느냐? 아무리 슬기로운 사람이라고 해도, 그분께 아무런 유익을 끼쳐드릴 수가 없다.
3 네가 올바르다고 하여 그것이 전능하신 분께 무슨 기쁨이 되겠으며, 네 행위가 온전하다고 하여 그것이 그분께 무슨 유익이 되겠느냐?
4 네가 하나님을 경외한 것 때문에, 하나님이 너를 책망하시며, 너를 심판하시겠느냐?
5 오히려 네 죄가 많고, 네 죄악이 끝이 없으니, 그러한 것이 아니냐?
6 네가 까닭 없이 친족의 재산을 압류하고, 옷을 빼앗아 헐벗게 하고,
7 목마른 사람에게 마실 물 한 모금도 주지 않고,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도 주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겠느냐?
8 너는 권세를 이용하여 땅을 차지하고, 지위를 이용하여 이 땅에서 거들먹거리면서 살았다.
9 너는 과부들을 빈 손으로 돌려보내고, 고아들을 혹사하고 학대하였다.
10 그러기에 이제 네가 온갖 올무에 걸려 들고, 공포에 사로잡힌 것이다.
11 어둠이 덮쳐서 네가 앞을 볼 수 없고, 홍수가 너를 뒤덮는 것이다.
12 하나님이 하늘 높은 곳에 계시지 않느냐? 저 공중에 높이 떠 있는 별들까지도, 하나님이 내려다보고 계시지 않느냐?
13 그런데도 너는 "하나님이 무엇을 아시겠으며, 검은 구름 속에 숨어 계시면서 어떻게 우리를 심판하실 수 있겠느냐?
14 짙은 구름에 그가 둘러싸여 어떻게 보실 수 있겠느냐? 다만 하늘에서만 왔다갔다 하실 뿐이겠지!" 하는구나.
15 너는 아직도 옛 길을 고집할 셈이냐? 악한 자들이 걷던 그 길을 고집할 셈이냐?
16 그들은 때가 되기도 전에 사로잡혀 갔고, 그 기초가 무너져서 강물에 떠내려가 버렸다.
17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좀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전능하신 분이라고 하여 우리에게 무슨 일을 더 하실 수 있겠습니까?" 하였다.
18 그들의 집에 좋은 것을 가득 채워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신데도 악한 자들이 그런 생각을 하다니, 나는 이해할 수 없다.
19 그런 악한 자가 형벌을 받을 때에, 의로운 사람이 그것을 보고 기뻐하며, 죄 없는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비웃기를
20 "과연 우리 원수는 전멸되고, 남은 재산은 불에 타서 없어졌다" 할 것이다.
21 그러므로 너는 하나님과 화해하고, 하나님을 원수로 여기지 말아라. 그러면 하나님이 너에게 은총을 베푸실 것이다.
22 하나님이 친히 말씀하여 주시는 교훈을 받아들이고, 그의 말씀을 네 마음에 깊이 간직하여라.
23 전능하신 분에게로 겸손하게 돌아가면, 너는 다시 회복될 것이다. 온갖 불의한 것을 네 집 안에서 내버려라.
24 황금도 티끌 위에다가 내버리고, 오빌의 정금도 계곡의 돌바닥 위에 내던져라.
25 그러면 전능하신 분이 네 보물이 되시고, 산더미처럼 쌓이는 은이 되실 것이다.
26 그 때가 되어야 비로소 너는, 전능하신 분을 진정으로 의지하게 되고, 그분만이 네 기쁨의 근원이심을 알게 될 것이다.
27 네가 그분에게 기도를 드리면 들어주실 것이며, 너는 서원한 것을 다 이룰 것이다.
28 하는 일마다 다 잘 되고, 빛이 네가 걷는 길을 비추어 줄 것이다.
29 사람들이 쓰러지거든, 너는 그것이 교만 때문이라고 일러주어라.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구원하신다.
30 그분은 죄 없는 사람을 구원하신다. 너도 깨끗하게 되면, 그분께서 구해 주실 것이다.
너무 맞는 말이지만, 너무 공감이 안되는 말들
사단과 욥의 친구들이 모두 동의한 것이 있었습니다. 욥이 지가 많아서 지금 이런 형벌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가 순종했던 것도 실은 하나님께서 주신 복 때문이지, 그의 마음 중심은 죄로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녀들을 잃고, 재산을 날려버린 지금에도 여전히 하나님을 바라보는 욥 자신을 보면서, 사실상 사단과 친구들은 더이상의 논쟁의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였다면 하나님이 너에게 그런 벌을 내리시겠냐는 것입니다.(4절) 네가 죄를 짓지 않았다면 그런 일이 너에게 일어나겠냐는 것입니다.(5절) 그러면서 자신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온갖 가상의 죄악들을 나열합니다.

결국 엘리바스는 하나님과 화해하고 회개하로 돌아오라고 합니다. 그러면 은총을 베푸실 것이라는 것입니다(21절). 그렇게만 된다면 하나님은 너에게 엄청난 복들을 쏟아부어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너는 회복될 것이고(23절), 하나님이 네 보물이 되실 것이며(25절), 하나님이 네 기쁨의 근원이 되시고(26절), 기도를 응답하시고(27절), 하는 일마다 형통하리라는 것입니다(28절).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구원하시고, 죄없는 사람을 구원하시기 때문에, 너는 회개하고 죄를 자백하라는 것입니다.

역시 포장은 다르지만, 내용물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쯤되면, 엘리바스를 포함한 친구들의 말은 더이상 욥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자존심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의 주장이 사단의 것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으로 봐서, 그들은 사단의 영향아래 있는 것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욥은 저들의 거센 공격에도 꼿꼿하게 서있습니다. 거센 공격에 휘청거릴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붙드는 욥의 모습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욥이 회개하지 않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자기가 죄인이 아니라고 우기는 것도 아니다. 다만, 그는 하나님의 더 깊은 계획이 자신에게 있음을 어렴풋이 짐작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맞는 말이지만, 너무나도 공감이 안되는 말들. 오늘 우리가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욥처럼, 주위의 어떤 공격, 어떤 험한 말에도 흔들리지 않는 저희들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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