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의 아침 묵상

9월 12일 (욥기1장) 내가 무엇을 의지하고 살았는지가 드러나는 때

Author
Happy Virus
Date
2018-09-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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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이 욥을 시험하다]
1 우스라는 곳에 욥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흠이 없고 정직하였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었다.
2 그에게는 아들 일곱과 딸 셋이 있고,
3 양이 칠천 마리, 낙타가 삼천 마리, 겨릿소가 오백 쌍, 암나귀가 오백 마리나 있고, 종도 아주 많이 있었다. 그는 동방에서 으뜸가는 부자였다.
4 ○그의 아들들은 저마다 생일이 되면, 돌아가면서 저희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세 누이들도 오라고 해서 함께 음식을 먹곤 하였다.
5 잔치가 끝난 다음날이면, 욥은 으레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자식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을 깨끗하게 하려고, 자식의 수대로 일일이 번제를 드렸다. 자식 가운데서 어느 하나라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라도 하나님을 저주하고 죄를 지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잔치가 끝나고 난 뒤에는 늘 그렇게 하였다. 욥은 모든 일에 늘 이렇게 신중하였다.
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주님 앞에 섰는데, 사탄도 그들과 함께 서 있었다.
7 주님께서 사탄에게 "어디를 갔다가 오는 길이냐?" 하고 물으셨다. 사탄은 주님께 "땅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오는 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8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종 욥을 잘 살펴 보았느냐? 이 세상에는 그 사람만큼 흠이 없고 정직한 사람,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은 없다."
9 ○그러자 사탄이 주님께 아뢰었다. "욥이,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겠습니까?
10 주님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울타리로 감싸 주시고, 그가 하는 일이면 무엇에나 복을 주셔서, 그의 소유를 온 땅에 넘치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11 이제라도 주님께서 손을 드셔서,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치시면, 그는 주님 앞에서 주님을 저주할 것입니다."
12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네게 맡겨 보겠다. 다만, 그의 몸에는 손을 대지 말아라!" 그 때에 사탄이 주님 앞에서 물러갔다.
[욥이 자녀와 재산을 잃다]
13 ○하루는, 욥의 아들과 딸들이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고 있는데,
14 일꾼 하나가 욥에게 달려와서, 다급하게 말하였다. "우리가 소를 몰아 밭을 갈고, 나귀들은 그 근처에서 풀을 뜯고 있는데,
15 스바 사람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가축들을 빼앗아 가고, 종들을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 남아서, 주인 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6 ○이 일꾼이 아직 말을 다 마치지도 않았는데,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서 말하였다. "하늘에서 하나님의 불이 떨어져서, 양 떼와 목동들을 살라 버렸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 남아서, 주인 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7 ○이 사람도 아직 말을 다 마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서 말하였다. "갈대아 사람 세 무리가 갑자기 낙타 떼에게 달려들어서 모두 끌어가고, 종들을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 남아서, 주인 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18 ○이 사람도 아직 말을 다 마치지 않았는데, 또 다른 사람이 달려와서 말하였다. "주인 어른의 아드님과 따님들이 큰 아드님 댁에서 한창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19 갑자기 광야에서 강풍이 불어와서, 그 집 네 모퉁이를 내리쳤고, 집이 무너졌습니다. 그 때에 젊은 사람들이 그 속에 깔려서, 모두 죽었습니다. 저 혼자만 겨우 살아 남아서, 주인 어른께 이렇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20 ○이 때에 욥은 일어나 슬퍼하며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민 다음에, 머리를 땅에 대고 엎드려 경배하면서,
21 이렇게 말하였다. "모태에서 빈 손으로 태어났으니, 죽을 때에도 빈 손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주님이시오, 가져 가신 분도 주님이시니, 주님의 이름을 찬양할 뿐입니다."
22 이렇게 욥은, 이 모든 어려움을 당하고서도 죄를 짓지 않았으며,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다.
내가 무엇을 의지하고 살았는지가 드러나는 때

오늘 말씀은 욥이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만한 사람인가를 한껏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영적으로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자녀들을 믿음으로 키우려고 애쓰는 사람이며, 혹여나 실수가 있을까봐 신중하고 꼼꼼하게 점검하는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좋아하실 수 밖에 없는 사람에게 어느날 청천벽력같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재산과 자녀들을 하루 아침에 다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욥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지 도무지 몰랐을 것입니다. 그 뒤에 사탄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이유도 모른 채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을 때 그가 보여주는 반응은,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분명하게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욥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빈손으로 왔으니 빈손으로 갑니다.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니, 하나님이 가져가셔도 나는 불만이 없습니다. 나는 그냥 하나님을 찬양하렵니다.


지난 주일 설교 중에, 우리는 '주신 것'이 아니라, '주신 분'에게 촛점을 맞추어야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욥이 정말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욥은 재산이나 온갖 축복때문이 아니라, 그냥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사탄은 오늘도 이 주제를 가지고 우리를 괴롭히려 할 것입니다. 오늘 욥기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하는 이유입니다. 나는 무엇을 의지하고 살아가는가?



주님, 사탄의 시험에 넘어가지 않도록, 복이 아니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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