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의 아침 묵상

2월 7일- 바보처럼 살았군요(전도서2장)

Author
0811shin
Date
2018-02-07 10:42
Views
182
[즐거움도 헛되다]
1 나는 혼자서 이런 생각도 해 보았다. "내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할 것이니, 너는 네 마음껏 즐겨라." 그러나 이것도 헛된 일이다.
2 알고 보니 웃는 것은 '미친 것'이고, 즐거움은 '쓸데없는 것'이다.
3 ○지혜를 갈망해 온 나는,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하고, 낙을 누려 보려고 마음먹은 적도 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렇게 사는 것이 짧은 한평생을 가장 보람 있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4 나는 여러 가지 큰 일을 성취하였다. 궁전도 지어 보고, 여러 곳에 포도원도 만들어 보았다.
5 나는 정원과 과수원을 만들고, 거기에 온갖 과일나무도 심어 보았다.
6 나무들이 자라나는 숲에 물을 대려고 여러 곳에 저수지도 만들어 보았다.
7 남녀 종들을 사들이기도 하고, 집에서 씨종들을 태어나게도 하였다. 나는 또한, 지금까지 예루살렘에 살던 어느 누구도 일찍이 그렇게 가져 본 적이 없을 만큼 많은 소와 양 같은 가축 떼를 가져 보았다.
8 은과 금, 임금들이 가지고 있던 여러 나라의 보물도 모아 보았으며, 남녀 가수들도 거느려 보았고, 남자들이 좋아하는 처첩도 많이 거느려 보았다.
9 드디어 나는 일찍이 예루살렘에 살던 어느 누구보다도 더 큰 세력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 지혜가 늘 내 곁에서 나를 깨우쳐 주었다.
10 원하던 것을 나는 다 얻었다. 누리고 싶은 낙은 무엇이든 삼가지 않았다. 나는 하는 일마다 다 자랑스러웠다. 이것은 내가 수고하여 얻은 나의 몫인 셈이었다.
11 그러나 내 손으로 성취한 모든 일과 이루려고 애쓴 나의 수고를 돌이켜보니, 참으로 세상 모든 것이 헛되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고, 아무런 보람도 없는 것이었다.
12 임금 자리를 이어받은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기껏해야 앞서 다스리던 왕이 이미 하던 일뿐이다.
13 "빛이 어둠보다 낫듯이, 슬기로움이 어리석음보다 더 낫다"는 것,
14 "슬기로운 사람은 제 앞을 보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어둠 속에서 헤맨다"는 것, 이런 것은 벌써부터 알고 있다. 지혜있는 사람에게나 어리석은 사람에게나 똑같은 운명이 똑같이 닥친다는 것도 알고 있다.
15 ○그래서 나는 스스로 물었다. "어리석은 사람이 겪을 운명을 나도 겪을 터인데, 무엇을 더 바라고, 왜 내가 지혜를 더 얻으려고 애썼는가?" 그리고 나 스스로 대답하였다. "지혜를 얻으려는 일도 헛되다."
16 사람이 지혜가 있다고 해서 오래 기억되는 것도 아니다. 지혜가 있다고 해도 어리석은 사람과 함께 사람들의 기억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린다. 슬기로운 사람도 죽고 어리석은 사람도 죽는다.
17 그러니 산다는 것이 다 덧없는 것이다. 인생살이에 얽힌 일들이 나에게는 괴로움일 뿐이다. 모든 것이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헛될 뿐이다.
[수고도 헛되다]
18 ○세상에서 내가 수고하여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내 뒤에 올 사람에게 물려줄 일을 생각하면, 억울하기 그지없다.
19 뒤에 올 그 사람이 슬기로운 사람일지, 어리석은 사람일지, 누가 안단 말인가? 그러면서도, 세상에서 내가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지혜를 다해서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그에게 물려주어서 맡겨야 하다니, 이 수고도 헛되다.
20 ○세상에서 애쓴 모든 수고를 생각해 보니, 내 마음에는 실망뿐이다.
21 수고는 슬기롭고 똑똑하고 재능있는 사람이 하는데, 그가 받아야 할 몫을 아무 수고도 하지 않은 다른 사람이 차지하다니, 이 수고 또한 헛되고,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다.
22 사람이 세상에서 온갖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속썩이지만, 무슨 보람이 있단 말인가?
23 평생에 그가 하는 일이 괴로움과 슬픔뿐이고, 밤에도 그의 마음이 편히 쉬지 못하니, 이 수고 또한 헛된 일이다.
24 사람에게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 자기가 하는 수고에서 스스로 보람을 느끼는 것,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알고 보니, 이것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
25 그분께서 주시지 않고서야, 누가 먹을 수 있으며, 누가 즐길 수 있겠는가?
26 ○하나님이,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는 슬기와 지식과 기쁨을 주시고, 눈 밖에 난 죄인에게는 모아서 쌓는 수고를 시켜서, 그 모은 재산을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주시니, 죄인의 수고도 헛되어서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


바보처럼 살았군요

솔로몬의 인생은 그 자체가 그야말로 '실험'이었습니다.(1절)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그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것들을 누렸습니다. 지혜와 부귀, 영화, 권세와 인기, 수많은 종들과 화려함....마치 실험실에서 실험을 하듯,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라는 인생의 실험실에서 마음껏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누려보라고 허락해 주신 것 같습니다.

그 실험의 결과는 허무와 허탈입니다. 아무리 많이 소유하고 누려봐야, 그 끝은 허무하고 허탈하다는 것을, 실험에 참여한 당사자가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실험을 통해 나온 결과를 가지고 허무하지 않게 살아야합니다. 그것이 지혜로운 삶의 모습입니다.

그러고 보니까, 성경 전체가 모두 우리를 위한 실험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의인과 악인들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하며, 무엇을 하지 말아야할지를 분명하게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 모두가 그렇게 하듯이, 우리는 그러한 실패를 반복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험의 결과를 가지고, 이제는 세상의 흔들리는 것들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으시는 분을 붙들고 살아야합니다.

우리가 매일 아침마다 대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수천년간을 거듭해서 나온 틀림없는 인생의 실험결과들입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투자를 통해서 얻게 된 실험결과를 우리는 무료로 사용하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허무하고 허탈한 인생을 멈추고, 하나님과 함께 후회가 없는 인생을 시작하는 오늘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주님, 그 동안 우린 너무 바보처럼 살았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 없는 어리석은 삶을 반복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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