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의 아침 묵상

6월 6일 아침묵상(왕상18:7-15) 비겁함(?)이 오히려 아름다와 보이는 사람

Author
amandahye
Date
2017-06-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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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바댜가 길을 가고 있는데, 마침 엘리야가 그를 만나려고 오고 있었다. 오바댜가 엘리야를 알아 보고, 머리를 숙여서 인사를 하였다. "엘리야 어른이 아니십니까?"
8 엘리야가 그에게 말하였다. "그렇소. 가서, 엘리야가 여기에 있다고 그대의 상전에게 말하시오."
9 그러나 오바댜는 두려워하며 말하였다. "제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저를 아합의 손에 넘겨 죽이려고 하십니까?
10 예언자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제 상전은 어른을 찾으려고, 모든 나라, 모든 왕국에 사람들을 풀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돌아와서, 엘리야가 없다고 보고하면, 제 상전은, 그 나라와 왕국에게 어른을 정말 찾지 못하였다고, 맹세하게 하였습니다.
11 그런데 지금 어른께서는 저더러 가서, 어른께서 여기에 계시다고 말하라는 말씀이십니까?
12 제가 어른을 떠나가면, 주님의 영이 곧 어른을 제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 데려 가실 것입니다. 제가 가서, 아합에게 말하였다가, 그가 와서 어른을 찾지 못하면, 반드시 저를 죽일 것입니다. 어른의 종인 저는 어릴 때부터 주님을 경외하여 왔습니다.
13 이세벨이 주님의 예언자들을 학살할 때에 제가 한 일과, 제가 주님의 예언자 백 명을 쉰 명씩 동굴에 감추고 그들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대준 일을, 어른께서는 듣지도 못하셨습니까?
14 그런데 지금 어른께서는, 저더러 가서, 저의 상전에게, 어른께서 여기 계시다고 말하라는 것입니까? 그러면 제 상전은 반드시 저를 죽일 것입니다."
15 그러자 엘리야가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만군의 주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오. 나는 오늘 꼭 아합을 만날 것이오."

<비겁함(?)이 오히려 아름다와 보이는 사람>
오늘 말씀을 보면 오바댜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을 봅니다. 목숨을 내어놓고 예언자들을 숨겨주고 먹여주고 있는 용감하고 신실한 사람이 왜 그렇게 죽음을 두려워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고 보면, 오바댜가 이상할 정도로 비굴해 보입니다. 물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러나, 사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세상이 두렵지 않고, 죽음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바댜의 행동은 조금 실망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느끼는 것은, 오바댜가 정말 죽음 자체를 두려워했을까? 오바댜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직장에서 아무리 수모를 겪어도 이를 악물고 참아냅니다. 죽을 것 처럼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어떻게든 살아갑니다. 이유는 집에 있는 어린 자식들을 먹여 살려야하기 때문입니다. 오바댜는 어떻게 해서든 살아 가야할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비굴한 오바댜가 참 대단하고 멋있어 보입니다. 정말 큰 사람은 하고싶은대로, 느끼는대로 다 하고 사는게 아니고, 이를 악물고 살아가야할 이유를 가지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님, 오바댜처럼 생명유지하며 살아가야할 이유가 있는 아름다운 인생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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