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7일에는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더니, 지난 주 12일에는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미간에 공동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미사일이 날라다니고 전쟁이 터질 것만 같았는데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중국을 포함해서 남, 북, 미, 중 네 나라가 종전선언을 하고, 한반도 내에서 완전한 비핵화가 이루어질 날을 소망하게 됩니다. 감사하게도, 그 어느 때보다도 기도가 절실한 이 때에, 우리 미국장로교회 내의 한인교회들(NCKPC)이 지난 5월 18일에 아래와 같은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남북의 화해를 위하여
“그는 우리의 평화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엡2:14) 우리는 남북화해와 상호 불가침을 명시한 1992년 남북기본합의서와 2007년 남북정상선언, 그리고 최근의 판문점 선언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역사적 흐름에서 남북이 예수 그리스도가 담당하신 십자가의 구속 사역에 근거하여 화해와 통일을 이루며, 한반도에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고 비핵화 및 평화통일을 이루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를 소원합니다.

•인권을 위하여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눅4:18) 예수 그리스도는 포로 되고 눈이 멀어 고통당하는 상처받은 이들을 치료하실 뿐 아니라 그들의 인간으로서의 삶을 이루는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우리는 북한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심각한 인권 침해가 속히 개선되기를 소망하며 이를 위하여 온 교회가 함께 기도에 힘써 줄 것을 소원합니다.

•남북한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하여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엡2:16) 예수님은 갈라져 있는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드셨고 만물을 자기와 화해 시키셨습니다. 우리는 남과 북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완전한 화해와 평화, 그리고 새 역사를 이루는 일에 온 힘을 다할 것을 소원합니다.

정말 꿈만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 성도의 기도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위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위해서,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을 뒤에서 놀랍도록 협상하며 움직여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서, 그리고 중국, 일본, 러시아와 같은 주변국들이 시대적인 흐름을 읽으며 평화를 이루어 가는 일에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김해길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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