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교바자가 축제가 되기를

   오늘은 선교바자가 열리는 날입니다. 선교바자의 목적은 선교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바자가 준비되는 과정을 보면서 마음에 자꾸만 떠오르는 생각은, 이번 바자가 기쁨과 기대속에서 벌어지는 행복한 축제가 되면 좋겠다는 것입니다.그러니 오늘 행사를 선교바자축제라고 부르면 어떨까요?  
 선교에 참여하는 것은 축복을 가져오는 일입니다. 아니, 선교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축복입니다.  선교가 하나님의 소원이자 최고 관심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얻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 원하십니다.”(딤전2:4) 하나님은 누구보다도 선교를 향한 열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선교에 동참하고 영혼구원에 마음을 쏟을 때, 우리는 가장 가까이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교에 관해서 말할 때 Missio Dei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선교(Mission of God)라는 의미의 라틴어입니다. 하나님이 선교의 주체이시며 선교의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선교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교는 되어질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선교에 동참한다는 것은 가장 지혜롭고 현명한 선택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선교지에 가면 놀랍게도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느끼지 못하는 역동적인 생명의 역사가 선교지에서는 보다 강렬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선교지에 다녀 온 후에 다시 가슴이 뜨거워지고 믿음에 생기가 돌기 시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또, 선교지에 다녀 온 사람들이 무언가를 주고 왔다는 느낌보다는 무언가를 얻고 왔다는 느낌을 훨씬 더 강하게 받는 이유입니다. 선교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선교를 위한 바자를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을 보면서, 바로 그런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하나님이 벌려놓으신 잔치자리에서 기쁘게 뛰노는 모습이 보입니다. 새벽부터 나오셔서 음식을 준비하고, 주 중에 나오셔서 물건들을 정리하고, 자기 집에 있는 물건들을 기쁨으로  도네이션하시고…. 그렇게 땀흘리고 헌신하면서도 뭐가 그렇게 좋은지…. 참 복받으신 분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교, 즉 영혼구원은, 하나님의 최고의 관심사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우리는 모두가 다 선교하는 사람들이 되어야합니다. 영혼구원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사람들이 되어야합니다. 어떤 분은 선교사로 직접 나가시는 분이 계십니다. 또, 어떤 분은 선교사님들이 나가서 마음껏 사역할 수 있도록 이곳에서 섬기고 후원하고 기도하는 분이 계십니다. 이처럼 우리 모두가 다 음으로 양으로 영혼구원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다 선교하는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음식도 많이 사드세요. 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이나, 아직 믿지 않는 분들이 계시면 지갑을 풀어서 베푸시기 바랍니다. 인색하지 마시고, 넉넉한 마음으로 쓰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마실 것이 없어 목마른 이들을 위해서 우물을 파주는 사역에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잠잘 곳이 없어 헐벗은 이웃을  섬기는 아름다운 일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척 좋아하실 이 행복한 선교축제에 여러분 모두를 초청합니다.^^
                                                                                           

                                                                                                                                                                    김해길 목사

 

Categories: 목사님 칼럼

1 Comment

  • Ykimcell says:

    풍성한 주일 오후였습니다. 

    냉면은 열무의 상큼한 맛과 국물이 환상적이였고 떡볶기 코너와 비빔밥 코너는 서로 맞은편에서 먹음직스러운 모양을 갖추어놓고 사람들에게 무엇을 먹어야 할지 많이 갈등하게 만들어서 결국 많은 분들이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떡복기와 비빔밥을 함께 먹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티켓을 여러장씩 손에들고 다니면서 서로 음식을 사주고 부엌에서 힘든 일을 하시면서도 밝게 웃으면서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주셔서 풍성한 우리교회의 바자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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