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를 드림팀을 만들려면

 

작년에 이어서 이번 우물사역팀도 역시 드림팀이었습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고, 우리 교회와 함께 선교를 간 다른 교회 성도가 한 말이었습니다. 팀이
환상적이다 보니, 사역이 즐겁고, 결과도 풍성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선교사님을힘들게 하는 단기선교팀도 많은데, 우리 팀은 선교사님을 ‘힘들게’하는 팀이 아
니고 ‘힘나게’하는 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인가?
첫째로, 목표가 같아야 합니다. 팀 안에는 다양한 사역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물을 파고 어떤 사람들은 건물 보수를 하고, 어떤 사람들은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동일한 하나의 목적, 영혼을 구원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베푸는 일이라고 하는 동일한 목표 아래 움직였습니다. 교회에 나오는
다양한 이유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 위에, 영혼을 구원하여, 그 사람
을 예수님 닮은 제자로 만드는 것에 우선순위를 둘 때, 교회는 힘있게 사명을 향
해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목표가 같아지면 작은 일들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단기선교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모두 열정이 뜨겁습니다. 그 멀리까지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가시는 분들
이니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선교팀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선한 일을 하면서도
별 것 아닌 일에 부딪히고 결국 팀 분위기를 해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시야
가 좁아지고 독선적으로 되어서 그렇습니다. 결국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길
은 우리가 한 목표를 가진 한 팀이라는 것을 상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질구레한 작은 일들은 뛰어넘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도 다양하고 열정적인 분들이 모이다 보니, 종종 견해가 달라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현대적인 음악을 좋아하고, 어떤 분들은
고전적인 음악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의 스타일이며 취향일 뿐, 그
자체에 신앙적, 영적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에서 하는 일 대부분이 그렇
습니다. 모두 좋은 의도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어느 쪽이라도 상관없습니
다.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드림팀이 될 수 있습니다.
세번쨰는, 팀장을 철저하게 따라야 합니다. 선호하는 것이 다르고, 취향도 다른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리더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번 니카라과 우물
팀이 잘 된 것은 모든 권한을 김광연팀장에게 맡기고 모두가 순종했기 때문입니
다. 총 8명인데, 그 중에는 장로, 권사, 집사, 청년, 목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팀장은 집사입니다. 얼마나 어려울 수 있었을 지 짐작이 되시지요? 그러나, 환상
의 드림팀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팀장에게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이 성숙의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성숙하지 않으면 순종할 수 없기 때문입니
다. 교회에는 다양한 리더들이 있습니다. 목자와 목녀가 있고, 각 사역 팀장들이
있으며, 당회와 담임목사가 있습니다. 성가대에는 지휘자가 있고 찬양팀에는 찬양
사역자가 있습니다. 리더의 권위에 순종하지 않으면 드림팀을 만들 수 없습니다.
내 마음대로 안된다고 심통 부리면 안됩니다.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라고 딴지 걸
면 안됩니다. 그러면 드림팀을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교회가 여러가지 면에서
변화되고 성장해 가고 있는 것은, 우리 성도님들이 성숙한 믿음으로 리더쉽에게
순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숙하면 자기 고집을 부리고 갈등합니다
그러나, 성숙할수록 서로를 배려하고 순종하고 하나가 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
가 되어서 환상적인 드림팀을 만들어 내기를 기대합니다. – 김해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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