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왕하18:13-21) 위기의 상황에서 내가 진짜로 믿는 것이 드러난다2

13 ○히스기야 왕 제 십사년에 앗시리아의 산헤립 왕이 올라와서, 요새화된 유다의 모든 성읍을 공격하여 점령하였다.
14 그래서 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라기스에 와 있는 앗시리아 왕에게 전령을 보내어 말하였다. “우리가 잘못하였습니다. 철수만 해주시면,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앗시리아 왕은 유다의 히스기야 왕에게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를 요구하였다.
15 그리하여 히스기야는 주님의 성전과 왕궁의 보물 창고에 있는 은을 있는 대로 다 내주었다.
16 그 때에 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주님의 성전 문과 기둥에 자신이 직접 입힌 금을 모두 벗겨서, 앗시리아 왕에게 주었다.
17 그런데도 앗시리아 왕은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에게 많은 병력을 주어서, 라기스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올려보내어 히스기야 왕을 치게 하였다.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윗 저수지의 수로 곁에 있는 빨래터로 가는 큰 길 가에 포진하였다.
18 그들이 왕을 부르자,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 궁내대신과 셉나 서기관과 아삽의 아들 요아 역사기록관이 그들을 맞으러 나갔다.
19 랍사게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히스기야에게 전하여라. 위대한 왕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무엇을 믿고 이렇게 자신만만하냐?
20 전쟁을 할 전술도 없고, 군사력도 없으면서 입으로만 전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네가 지금 누구를 믿고 나에게 반역하느냐?
21 그러니 너는 부러진 갈대 지팡이 같은 이집트를 의지한다고 하지만, 그것을 믿고 붙드는 자는 손만 찔리게 될 것이다. 이집트의 바로 왕을 신뢰하는 자는 누구나 이와 같이 될 것이다.

위기의 상황에서 내가 진짜로 믿는 것이 드러난다
어제 살펴본 히스기야는 대단한 왕이었습니다. 이스라엘사람들이 하나님 다음으로 생각하는 모세의 유물, 놋뱀을 느후스단(놋조각)으로 부르며 그것을 정리하였고, 산당을 제거하였으며, 모든 우상들을 물리쳤던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다윗 이후에, 그 어떤 왕들 보다도 강력하게 개혁과 변화를 주도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히스기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변해버립니다. 그는 앗시리아의 산헤립이 어마어마한 양의 은과 금을 요구하자, 심지어는 성전에 입혀진 금까지도 벗겨서 산헤립에게 갖다 바쳤습니다. 그러나, 산헤립이 거기에 만족할 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히스기야에게 이렇게 물어봅니다. “네가 지금 누구를 믿고 나에게 반역하느냐?”(20절)

오늘 말씀 속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 있습니다. 그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단 한 번도 하나님을 찾는 보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방법대로 최선을 다해 금과 은을 걷어다 주었고, 그러면서도 이집트가 와서 자신들을 구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21절)

평소에는 잘 모릅니다. 그런데, 위기의 상황이 되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내가 진정으로 믿고 의지하는 것은 무엇이었는지.

주님, 오늘 우리가 어떤 어려운 일을 만나도, 주님을 의지하는 참된 믿음을 갖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