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와 함께 드리는 특별한 예배

가을 날씨가 완연해졌습니다. 그리고 가을 날씨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찬양사역
자, <사랑이야기>를 이번에 저희 교회에 모시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에 살다 보면 찬양집회나 음악회에 참여할 여유도 없이 정신 없이
살아가는데, 통기타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찬양이 우리 성도님들의 마음을 촉촉
하고 은혜롭게 적셔주리라 기대합니다.
사랑이야기는 <더 브래드 워십>이라는 이름으로 한국과 미국 등지를 순회하면
서 집회를 갖고 있는데, 특별히 이번 투어에는 분명하고도 아름다운 목적이 있
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중국에는 탈북자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탈북
여성들의 경우는 시골이나, 장애인 등,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중국 남성들과 결
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이렇다 할 보호나
양육도 받지 못하고 버려지기 일쑤입니다. 그렇게 중국을 떠도는 아이들이 무려
3만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아이들은 중국사람도 아니고, 조선사람도 아닌 제 3
의 종족이 되어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소외 받고 버림받았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의 참상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아이들 몇을 데려다가 키우
기 시작한 선교사님이 계십니다. 선교사님이 이 아이들을 복음과 사랑으로 끌어
안고 돌보면서, 아이들이 점점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복음을 받아들이
면서 조금씩 상처가 치유되기 시작했고, 이제는 이 아이들이 자신들의 삶에 대한
새로운 꿈을 꾸고 아름답게 성장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선교사님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사랑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주신 은사를 바로 이 일에 사용해야 한다는 부르심을 받았다고 합니
다. 그래서, 주위의 동료 찬양사역자들과 함께 <더 브래드 워십>이라는 앨범을
제작하게 되었고 그 수익전체를 이 아이들을 위해서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사랑
이야기>는 우리에게 <주님의 숲>이라는 곡으로 잘 알려져 있는 찬양사역자들입
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주님의 숲>과 함께 <나사렛 예수>라는 곡을 참 좋아합
니다. 잔잔하면서도 예수님에 대한 애잔한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더 브래드 워십>앨범이 기대되는 것은, 전 곡이 모두 예배 곡일 뿐만 아니라
송정미, 천관웅, 박철순, 심종호, 소울싱어즈, 옹기장이 등 한국의 대표적인 찬양
사역자들이 헌신적으로 동참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구입하시는 모든
앨범 수익금은 모두 탈북자들을 위해서 전액 기부될 것입니다. 가을 분위기에 이
보다 더 어울리는 찬양사역자들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아름
다운 동기와 마음을 가지고 드리는 이 예배를 하나님은 참으로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김해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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