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의 집입니다

이제 노회로 125만불을 지급했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건물이 연합장로교회의

소유가 되었으므로, 교회 건물에 대한 책임도 오롯이 우리 성도님들의 것이 되었

습니다. 그래서 성도님들이 교회의 상태를 잘 아셔야 어떻게 섬길 수 있는지를 아

실 것 같아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리려합니다. 이제 9월 부터는 융자액 상환이 시작

됩니다. 매달 대략 7천 5백불 정도를 은행에 갚아 나가게 됩니다. 현재 우리 교회

에서 진행하고 있는 <우리성전만들기 프로젝트>가 잘 이루어진다면, 중간에 융자

액의 일부분을 먼저 갚아서 융자기간과 이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성전만들기

에 동참하신 분들은 약정하신 헌금을 성실하게 수행해주시고, 아직 참여하지 못하

신 분은 이제라도 함께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건물에 대해서 말씀드린다면, 현재 우리 교회 건물중에서 본당이나 친교실, 주방

이나 지붕은 관리도 잘 되어있고, 크고 작은 업그레이드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냉난방시설은 워낙 덩어리카 큰 데다

가 오래된 시스템이기 때문에 관리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관리부(배재홍,

김관영집사)에서 많은 수고를 하고 계십니다. 또 아동부, 중고등부 교육공간은 장

년부 시설에 비해서 상당히 낙후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중고등부 예배실 레노베이션이 한참 진행중입니다. 디자인은 교역자들과

학부모님들이 했고, 공사는 관리부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여

러분이 이 칼럼을 읽을 때쯤에는 전체 공정의 90%는 마무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예전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모든 것이 근사하게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중고등부 예배실이 끝나는 대로 아동부 예배실 공사가 시작됩니다. 가구가 새로

들어오고, 조명과 음향시설을 확충할 것입니다. 진작 해주고 싶었던 것인데, 늦어

진감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자녀들을 위한

투자는 우선적으로 계속 해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녀들을 위한 시설 확충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본당의 음향시설과 조명을

개선해야할 것입니다. 먼저 소리가 중요한데, 우리 교회 본당은 소리가 너무 울리

는 재질과 구조로 되어 있어서 소리를 조절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볼륨이

나 울림 현상이 성도님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또 조명이 너무 어두워

서 글씨가 잘 안보인다고 하는 분도 있고, 집중하기 어렵다는 분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은혜가 넘치는 사람이라면 괜찮다고 하지만, 모두가 그런 상태에 있

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교회는 성도님들의 예배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가

는 일에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렇게 훌륭한 사역의 터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

니다. 그러니, 이 건물을 교회 사역을 위해서 잘 관리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은 우

리 모두의 중요한 책임입니다. 이제는 우리 건물입니다. 우리 각자의 길을 잘 돌보

듯이, 우리 아버지의 집을 잘 돌보는 일도 우리의 몫이 된 것입니다.

김해길 목사

Categories: 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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