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수양회를 생각하며

수양회는 갈때마다 감동입니다. 이번에도 말씀에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박상돈 목사님의 말씀에 성도님들이 큰 위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찬양팀의 찬양도 얼마나 뜨거웠는지 모릅니다. 최성결목사님이 오셔서

찬양팀이 하나로 똘똘 뭉치고 있습니다. 간식은 작년에 이어서 2년 연속

으로 설문지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 순서와 내용을 완벽하게

준비해주신 수양위원회의 수고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2년 연속 대히트입니다.

수련회장으로 가기 한 참 전부터 등장하는 우리 교회 싸인판을 보면서,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더 세밀한 배려에 가슴이 설레였습니다. 아동부는

교사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 해에도 메리엔 선생님이

크리스틴 전도사님을 도와주셨고, 아동부 교사로 섬기고 있는 브랜던이

수양회에까지 와서 아이들을 돌봐주었습니다. 영아부는 어린아이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는데, 부모님들이 서로 돌아가면서 아이

들을 봐주었다고 합니다. 중고등부는 EM청년들이 많이 와서 중고등부

학생들이 더 즐거워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스티븐 전도사님이 EM과

중고등부를 오가며 열심히 사역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수양회

에는 VIP가 몇 분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수양회를 참 좋아하셨습

니다. 어떤 VIP는 가을에도 수양회를 한 번 더 오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VIP들이 편안히 지내시는 것을 보면서, 우리 교회의 성도님들도, 우리의

수양회도 굉장히 성숙해져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가지 아쉬웠던 부분도 있습니다. 첫째로, 어르신들에 대한 배려가 더

필요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내년에는 카풀도 하고 교회

차량도 운행해서,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모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둘째로, 큐티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수양회 후에도 QT에서 나눴던 은혜

를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면, 큐티가 굉장히 중요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올 해는 준비도 부족했고, 참여도 충분하지 못했습

니다.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아쉬웠

던 것은 참여한 인원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잘 준비된

수양회인데, 성도님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내용은 비할 데 없이 훌륭한데, 그것을 홍보하는 일에 있어서 많이 부족

했던 것입니다.

이제 수양회를 준비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은 최대치에 이른 것 같습

니다.^^ 몇 년간 축적된 이 실력을 가지고, 성도님들이 꼭 가고 싶어하는

좋은 수양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님들이 더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알리는 일에 온 힘을 쏟아야겠습니다.

김해길 목사

Categories: 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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